[쿠바 최신동향]

쿠바: 중국을 본보기 삼아 “특별경제구역” 도입

(2013. 9)

쿠바가 중국의 경제개혁을 주목하고 있다. 70년대, 중국의 정치가인 덩샤오핑이 실권을 장악하고 대대적인 경제개혁을 단행하여 중국경제를 성장시켰듯, 쿠바도 “특별경제구역”(또는 경제특구, Zona Económica Especial) 도입을 계기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공생을 노리고 있다. 쿠바의 경제특구는 아바나 근교 아르떼미사(Artemisa) 주의 여러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465km2규모), 브라질의 투자를 바탕으로 약 9억달러를 들여 정비·개발한 마리엘항도 이에 포함된다( 12월 개항). 

현 카스트로 정부의 목표는 경제특구를 개발하여 각종 화물 및 컨테이너가 쿠바지역을 통행·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경제특구 내 공장지대를 비롯하여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소화물 취급소 및 각종 행정·관리·통제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별경제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키는 한편, 라울 카스트로(Raúl Castro) 대통령은 이번 경제특구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성공사례들을 바탕으로 도입”되었으며, 특히 중국의 사례를 주목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 덩샤오핑의 개혁과 마찬가지로 쿠바 경제특구 내 근로자들은 생산량과 품질에 따라 급여를 받게 되며 이례적으로 외국통화로도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마리엘 특별경제구역”으로도 불리는 이 경제특구의 도입이 수출 증가, 일자리 창출, 외국인투자 유치, 기술혁신, 산업성장 등으로 이어져 쿠바의 경제적 성장의 원동력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출처: http://www.elmundo.es/america/2013/09/20/cuba/13797120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