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5 <내일신문> 올 하반기 천연가스 도입협정 체결 한국과 러시아의 자원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양국 정상회담의 에너지`자원분야 후속조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양국은 에너지`자원분야를 포함한 전면적인 경제`통상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한·러 경제·통상 액션 플랜’을 마련중에 있다. 한`러 에너지전략대화 개시문제도 예정대로 합의돼, 올 하반기 중 장관급 대화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대회채널 산하에는 에너지안보분과위원회와 자원협력분과위원회를 동시에 운영키로 했다. 또 동시베리아산 천연가스(PNG) 도입을 위한 정부간 가스협력협정 문안이 합의돼, 올 하반기 서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사할린 LNG 150만톤을 2008년부터 20년간 도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산업자원부는 이와 함께 13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고정식 산자부 에너지산업국장, 야노프스키 러시아 산업에너지부 국장 등 양국 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엘가 유연탄개발사업과 관련, 철도건설비 및 로열티의 지불 경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동시베리아 송유관 건설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석유공사와 러시아 로즈네프사는 재무협약을 토대로 연내 물리탐사, 환경영향평가, 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중이며, 앞으로 이 사업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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