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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보고서

법제동향

러, 東시베리아 송유관 건설사업 박차
  • 작성일 2005.10.31.
  • 조회수 1320
러, 東시베리아 송유관 건설사업 박차의 내용

 종착지 변경 추진, 유전 및 건설자금 확보

러시아 정부가 태평양 연안에 연결되는 동(東)시베리아 송유관의 종착지 변경을 추진하고 공급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동시베리아 송유관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4일 미하일 프라드코프 총리에게 환경 문제를 고려한 구체적인 노선 확정을 조속히 끝낼 것을 지시했으며 내각도 송유관 종착지를 나홋카로 바꾸는데 의견을 모은 상태다.

발렌틴 스테판코프 천연자원부 차관은 지난 27일 당초 송유관 종착지로 예정한 페레보즈나야만(灣)이 낮은 수심과 좋지 못한 날씨 조건으로 인해 종착지로서는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연자원부, 경제개발통상부, 교통부장관들이 나홋카가 위치한 코즈미노만(灣)을 송유관 종착지로 하는데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페레보즈나야는 청정 휴양지역으로 송유관 건설시 환경 피해 논란이 일었으며 나홋카는 페레보즈나야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진 곳으로 철도 등 수송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있다.

러시아 당국은 또 국영송유관회사인 '트란스네프티'가 바이칼호(湖)와 송유관간 거리를 800m로 근접시킨데 제동을 걸고 당초 계획대로 80~100㎞ 범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동시베리아 지역 석유기업들을 인수함으로써 송유관을 통해 공급할 원유 물량을 상당부분 확보한 상태다.

러시아측은 오는 2008년말 완공 예정인 송유관 1단계 '타이셰트(이르쿠츠크주)~스코보로지노(아무르주)' 구간의 경우 소요될 연 3천만t 물량은 서시베리아 지역 원유를 도입해서라도 공급할 수 있지만 동시베리아 유전 확보가 안된 상태에서 2단계 송유관 공사는 착공이 요원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달 들어 국영 가스기업인 가즈프롬이 석유회사 시브네프티 지분 75.679%를 인수하고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티가 또다른 석유업체 베르흐네친스크 지분 25.94%를 인수하면서 물량 확보에 숨통을 트게 됐다. 시브네프티와 베르흐네친스크는 동시베리아 거대 유전을 갖고 있는 석유회사다.

이밖에 러시아 정부는 최근 115억달러로 추정되는 송유관 건설비용 가운데 66억달러를 서방은행단을 통해 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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