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합인포맥스/2006.02.12> ? 선진 8개국(G7+러시아) 재무장관들은 11일 러 시아의 파리클럽 외채 조기상환을 승인할 뜻을 밝혔다.
10~11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진 G8 재무장관들은 러시아가 연내에 국제채권국 그룹인 파리클럽 외채 110억-120달러를 상환, 사실상 채무를 완전히 청산할 것에 합의했지만 빈국 원조를 위한 '크렘린 계획'은 승인하지 않았다.
G8 재무장관들은 '러시아가 재정상태를 개선하고 파리클럽 외채를 조기 상환하겠다는 것을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은 지난 9일 파리클럽 외채를 조기상환할 뜻을 밝히며 G8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대표단은 G8 이전 파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파리클럽 외채를 조기상환 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조언이 필요없는 서구 채권자들의 채무에 국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WB) 총재는 러시아의 외채 조기상환 계획을 환영하며 '파리클럽의 채권국들이 상환액 사용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울포위츠 총재는 '러시아의 결정은 러시아가 G8 회원국으로서 역할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자료원: 연합인포맥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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