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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동향

모스크바市 사법시험 합격한 정노중 변호사
  • 작성일 2006.03.08.
  • 조회수 1724
모스크바市 사법시험 합격한 정노중 변호사의 내용
 
<연합뉴스/2006.03.08>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 모스크바시(市)가 주관하는 변호사  시험에 한국인이 최초로 합격했다.

    주인공은 모스크바에 있는 법무법인 '산(山)' 대표인 정노중(36) 변호사.

    그는 2월초 모스크바시 변협이 주관한 1.2차 시험에 합격, 지난 2일 모스크바시 변협 소속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002년 말 러시아 변호사법 개정으로 공인 변호사인 '아드보카트'  자격은 지역별 시험에 의해서만 부여하게 됐는데 정 변호사는 모스크바시 변호사 시험을 최초로 통과한 외국인이기도 하다.

    러시아에서는 5년제 법과대학이나 석사를 마치면 '유리스트'라는 법률가 자격이 주어지며, 별도 시험에 합격해야 아드보카트가 되어 모든 송무(訟務)를 다룰 수  있게 된다.

    러시아에서 변호사로서 활동하는 외국인들 대부분은  유리스트로서  송무보다는 법률컨설팅, 행정사무 대행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유리스트는 본인이나 자신이 속한 단체의 송무 사건만을 맡을 수 있을 뿐이다.

    정 변호사는 "외국 변호사들의 경우 언어적 장벽 때문에 송무를 기피하고  주로컨설팅 일을 해왔다"면서 "하지만 아드보카트 자격을 취득한 만큼 앞으로 타인의 소송사건을 적극 수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산에서 고문직을 맡은채 송무 변호사들과 함께 별도의 법무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그는 특히 러시아 법률시장에 관심있는 한국 변호사들과 업무 제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 법무법인들은 먼저 러시아에 들어와 자국 기업들이 현지에 안착하는데 법률적 기반을 제공했다"면서 "한국의 법무법인은 이러한 역할이 부족한 만큼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뒤 러시아 아카데미 법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러시아과학원 국가와 법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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