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러시아/2006.03.16> 한국타이어가 러시아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는 지난 13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모스크바 타이어&러버쇼(Moscow Tire & Rubber Show)"에 참가, 브랜드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모스크바 타이어&러버쇼"는 타이어 및 고무산업과 관련해 열리는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독일과 폴란드, 불가리아 등 18개국 250여 자동차 부품 관련업체가 참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 고성능 UHP 타이어인 "벤투스(Ventus) R-s2"와 "벤투스 sport K104", "벤투스 S1 evo", "노르딕", "아이스베어" 등 겨울용 타이어와 "AL02", "AH11" 등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전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러시아에 100억원 규모의 타이어를 수출했으며, 오는 5월 모스크바에 지점을 설립해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는 매년 10-15%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을 보여 최근 포드와 GM 등 글로벌 업체들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타이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연간 4천800만개에서 2010년에는 6천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앞두고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향후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등 잠재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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