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러시아/2006.03.19> 국내 관련기관 관심 고조
러시아 시장 진출 및 산업기술 도입에 국내 관련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부는 최근 전라남도 도청에서 러시아 과학자를 초청,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 `러시아 생명공학기술의 산업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러시아의 최신 생명공학기술의 산업화에 대해 국내 산업계 및 연구기관과 러시아 연구소간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고,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러시아의 기초과학기술 수준은 상당하다"며 "이번 워크숍은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 과학기술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오는 10월에도 울산에서 고분자화학, 생명공학 등의 분야를 주제로, 러시아 과학자를 초청해 국내 관련 기관과 만남을 주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워크숍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기술의 도입이나 활용 상황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지난해 11월에도 경기도 안산에서 광학분야를 대상으로 러시아 과학자를 초청하는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올해 상반기에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에 `한ㆍ러 기술협력센터"를 개소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러시아 기술 소개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올 초부터 `러시아 산업기술 도입 및 상용화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러시아 기술도입 및 상용화에 관심 있는 100여개 국내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리 제품의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등 기술과 수출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도 5월경 러시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러시아 IT미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중 하나인 스비아즈 엑스콤에 참가하는 한편 러시아 기업과 매칭상담회, 비즈니스미팅 등을 주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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