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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러시아/2006.04.19> 한국과 러시아 연해주와의 경제교류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해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거래 등 경제교류량이 2004년에 비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외국관련 524개 기업체 가운데 72개 업체가 한국과 손잡고 각종 투자와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연해주에 있는 20개 기업체와 한국의 8개 기업이 최근 연합회의를 갖고 각종 투자상담과 상품의 판로개척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블라디보스토크에 상품 전시장건설을 비롯 고속도로·항만 건설, 아파트 건립 등의 현안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국 사업가들은 나아가 시베리아에서 태평양을 연결하는 `러시아 송유관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빅토 고르차코브 연해주 부지사는 “환동해권 국가간의 경제교류가 늘어나고, 특히 한국과의 무역거래는 갈수록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수송수단의 개척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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