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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보고서

법제동향

러 루블貨 對달러환율 계속 하락
  • 작성일 2006.05.17.
  • 조회수 4122
러 루블貨 對달러환율 계속 하락의 내용

<모스크바=연합뉴스>



1달러=26루블대 최초 진입...러 인플레정책상 용인

김병호 특파원 = 전세계적인 미국 달러화 약세속에 러시아 공식 화폐인 "루블"의 대(對)달러 환율도 지난 12일 1달러당 26.9431루블을 기록하면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03년 2월, 1달러=32루블까지 올라갔던 환율이 27루블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0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루블화 강세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통화바스켓을 이루고 있는 달러(60%)와 유로(40%)간 환율에 영향을 받은 바가 가장 크다. 유로화가 달러에 강세를 보이면서 여기에 연동돼 결정되는 달러-루블 환율도 동반 하락했다는 것이다. 또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수출이 늘면서 달러화 유입이 늘어나 루블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전통적 요인도 계속 작용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어느정도 환율 하락을 용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경제관료들과 만나 1~2월 인플레이션율이 4.1%에 달해 올해 목표치인 7~8.5% 수준을 맞추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 정부는 인플레이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과도한 환율 하락이 제조업 수출에 타격을 줄 것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에서 오일머니를 환수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연말까지 1달러=26루블까지는 용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지난 10일 국정연설에서 루블로만 거래되는 석유, 천연가스 거래소를 설립하고 종국적으로 루블을 자유롭게 태환가능한 통화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 자원을 루블로만 거래하게 될 경우 각국의 루블화 수요가 높아져 루블의 평가절상은 더욱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은 12일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오는 7월 1일부터 루블화의 태환성을 완전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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