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중동 에너지 수송 불안전 요소 多…러, 석유 제고량 출구 원해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3국 '석유 외교'가 막을 올렸다. 최근 열린 '2005년 제2차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 석유 포럼'에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전체 유라시아 대륙 및 상하이협력기구 틀 안에서 중국과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크리스토프 흑해 및 중앙아시아 지역 수석 행정장관은 '에너지 생산 대국 러시아는 자국 제품이 국내 시장에 재고품으로 체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 중국 석유 수출을 다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경제를 전체 국가발전의 튼튼한 기둥 취급을 하는 카자흐스탄은 1993~2004년 사이 유치한 3백억 달러 외자 중 40%가 에너지에 의탁한 상황이다.
중국이 수입하는 석유 중 70%는 중동, 걸프 지역에서 온다. 그러나 이 지역의 안전 정세가 문젯거리이다. 이 밖에 석유를 운송하는 도중에 말라카해협 등 여러개의 인후 '요새'를 거쳐야 하는 바 일단 전란 혹은 패권 국가의 봉쇄에 직면한다면 중국은 해외 석유 공급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과 러시아, 중국과 카자흐스탄 사이는 육로로 연결돼 수송이 편리하다. 이는 운송 원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안전 지수가 훨씬 높다.
중국,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에너지 분야의 자금, 기술, 관리 등에서 각각 우세가 있어 일단 협력이 이뤄지면 서로 보완이 가능하다. 이 밖에 삼국은 협력하는데 아무런 정치적 장애도 없다.
<인민일보 200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