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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P.R.C.) (CN)
삼성경제硏 "중국 경제 올 9% 성장
삼성경제硏 "중국 경제 올 9% 성장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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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06.02.14> (베이징=연합뉴스) 표민찬 특파원 = 삼성경제연구소 중국센터는 올해 중국경제가 성장률 조정압력과 공급과잉으로 작년과 비교해 0.9% 포인트 떨어진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중국의 전반적인 거시환경은 양호하지만 올해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18%대로 하락하고, 생산 과잉으로 중점 산업의 투자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작년과 비교해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은 투자 증가를 적정 수준으로 통제하는 대신 소비 잠재력을 발굴해 내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거시경제정책을 전환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중국은 개인소득세의 공제액 기준이 800위안에서 1600위안(약 19만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지방정부도 중저소득층의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올해 18%로 낮아지고 수입증가율은 전년대비 4.4%포인트 증가한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와 수출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중간재 수요가 감소하고 철강과 시멘트 등 일부 산업에서 과잉생산 현상이 나타나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면서 올해 소비자 물가는 1.7%, 공산품 출하가격지수 상승률은 5%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생산력 과잉과 고유가에 따른 경제성장의 불확실성, 빈부 계층간 양분화 현상, 국제수지 불균형, 고용감소 등을 중국경제가 직면한 문제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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