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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동향

中 IT 업계, 너도나도 고급인재 '모셔가기'
  • 작성일 2006.05.04.
  • 조회수 898
中 IT 업계, 너도나도 고급인재 '모셔가기'의 내용

<인민일보/2006.05.04>


인도 소프트웨어 업계의 중국 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 해 말부터 내년 구정까지 IT 인재 수요는 피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인도 기업의 인재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중국 소프트웨어 인력의 임금도 상승하고 있다.

중국내 소프트 인재를 놓고 보면 이는 좋은 소식이지만 중국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에게는 '진퇴양난'의 위기가 되고 있다. 임금을 높일 것인가, 아니면 인재를 놓칠 것인가. 임금을 높이면 비용 증가가 초래돼 심지어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인재가 경쟁 적수에게로 간다면 무슨 힘으로 그들과 경쟁한단 말인가?

예전에 항저우(杭州)의 한 기업은 월 50위안(한화 약 6천5백원)을 더 주는 방식으로 국유 기업의 소프트웨어 인재들을 유인한 적이 있다.

고작 50위안을 위해 국유 소프트웨어 기업의 엔지니어들이 국유기업을 떠난 것은 엔지니어들이 작은 이익에 눈이 멀었다는 것인가, 아니면 국유기업들이 인재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은 것인가?

시장경제 조건 하에서 임금의 높고 낮음은 인재 가치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국유기업이 추구하는 것도 이윤이라면 인재들이 가난을 겪어야 할 이유는 없다.

중국에서 소프트웨어업계 직원들의 이직률은 업계를 망라해 첫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의 근본 원인은 고임금의 유혹에 있다. 현재 인도 4대 소프트웨어기업은 모두 중국에 진출했다. 비록 인도 경제발전수준이 중국 보다 낙후하지만 중국 소프트웨어 인재의 평균 임금 수준은 인도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40%밖에 안 된다. 인도 소프트웨어기업들은 보통 중국에서 한번에 1만명이 넘는 직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이런 인재들이 어디서 나오는가? 그것은 당연히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오는 것이다.

중국 현지화 소프트웨어 인재들은 국내 고객의 수요, ‘중국특색’의 운행 과정, 현지 문화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외국 핵심 소프트웨어 제품의 현지화 실현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

그 어떤 다국적 기업에게도 현지화는 중국시장 점유에 있어서 기본적인 조건이다. 아울러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근본이 인재 현지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다국적 기업의 중국 소프트웨어 인재 약탈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인텔(INTEL)이 중국에 설립한 소프트웨어실험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연구 기지다. 이 실험실의 엔지니어 중에서 석사가 70%, 박사가 15%, 기타 15%는 학자들인데, 이들 모두가 중국 현지 소프트웨어 인재 중 엘리트이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IBM도 중국 소프트웨어 인재를 독점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독점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인도 소프트웨어 거두들이 현재 앞다퉈 중국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인재 약탈은 더욱 극심해 졌다.

인재 유실과 보유는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세계적인 문제이다. 세계 2대 소프트웨어 대국인 인도도 인재 유실의 위협을 받고 있다. 만일 우수한 인재와 충족한 인재 보유가 없다면 민족 소프트웨어업계를 발전시킨다는 것은 빈 말에 불과할 뿐이다.

중국은 소프트웨어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우월한 성장환경과 그들의 창조력 발휘를 격려하는 시스템이 없다. 중국 소프트웨어기업은 현지에서나 아니면 세계 진입에서나 다국적 기업들의 도전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앞으로는 최고급 인재가 있어야만 일류 제품을 개발하고 보다 많은 시장을 점유할 수 있다. 이는 국제 소프트웨어시장의 가장 기본적인 경쟁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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