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5일 기사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세

인도의 중앙은행에 따르면 인도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환경 허가의 어려움, 토지 취득의 어려움과 부족한 인프라의 문제 때문에, 2010년 9월 대비 3분의 1이상이 감소하였다.

인도 준비은행은 월요일 출판된 분기 거시 경제 리뷰에서 인도에 대한 외국인직접 투자가 126억 미국달러로 2009년 같은 기간 동안보다 36%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경제학자들은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의 이유 중에 하나로 절차지연을 들었다. 중앙은행은 최근 무역과 발전에 관한 UN회의에서 인도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0년도 32%감소하였고 이는 240억 미국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하였다. RBI보고서는 급격한 감소세는 건축업, 광산업, 그리고 비즈니스 서비스 부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은행은 특정 프로젝트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최근 몇 년간 외국 회사들이 인도에서 환경문제와 지역적 특성 때문에 그들의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기술하였다. 이들 중 대한미국의 거대 제철회사인 포스코 Posco는 120억 미국달러의 철강시설을 Orissa주에 설치하려고 5년째 노력 중이며, 런던에 기반을 둔 Vedanta Resources PLC는 알루미나 정유의 확장을 막으려는 인도의 환경부와의 갈등으로 최근 법원 소송을 준비 중이다. 또한 철강회사인 ArcelorMittal는 Orissa지역에 시설을 지을 토지를 5년째 매입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 철강장관인 Virbhadra Singh은 최근 회의에서 “지연이 한번 생기면 이는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연쇄적으로 일어난다”로 밝혔다.

준비은행 보고서는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열정 부족이 또 다른 감소세의 이유가 된다고 밝히면서 영구적인 절차지연, 토지취득 문제, 인프라의 가용성 부족이 문제이며, 개혁과정을 통해 방해물을 빠르게 해결할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인도의 외국인 직접투자의 감소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증가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UN에 의하면, 홍콩은 전년대비 30%증가한 620억 미국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였고, 싱가포르는 122%증가한 370억 미국달러를 그리고 중국은 6%증가한 1000억 미국 달러를 끌어들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국제기구에 따르면 동아시아 지역에 2010년 18%증가한 2750억 미국달러가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이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외국 투자자에 대해서 환영하고 있는 반면, 인도의 구조적인 문제점은 이런 현상이 덜해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인도의 “인플레이션 상황은 사업 신뢰의 부족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뉴델리의 공공금융과 정책 국가기관의 교수인 N.R. Bhanumurthy는 주장하였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정부가 이러한 감소세를 막기 위해서 개혁을 단행하기를 바란다. 외국인 직접 투자는 인도가 원하는 자본 유입의 가장 선호하는 형태이다. 외국인 직접투자를 정책 결정자들의 관심 영역이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48704698004576104011818941244.html?mod=WSJ_business_what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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